가끔 한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생기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해본 적 있으세요?
뜨거운 태양 볕 아래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 다양한 기억들과 순간들이 머릿속을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소아암 어린이들을 미소짓게 하는 기억, 순간들은 언제일까요? 너무 행복한 미소가 지어져 잇몸이 마를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재단에서는 2016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소아암 어린이 꿈 그림,글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2021년 진행된 제6회 공모전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주간 작품을 접수받았습니다.
4명의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37점의 작품들이 9월 1일 온라인 전시회로 공개되었습니다.
소아암 어린이들을 미소짓게 한 기억, 순간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함께하는 내 곁의 든든한 지원군인 가족.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추억도 정말 많은데요. 가족들과 함께 행복했던, 미소짓게 했던 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때를 그리라고 하니,
“음.. 매일 좋고 행복한데?”라고 하더니
가족과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을 그렸습니다.
항암치료로 면역에 취약한 현우는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이 거의 유일한 친구입니다. 가족과 함께한
보드게임 과정에서의 마음 변화를 담은 시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기쁜 날은 퇴원하는 날 아닐까요?
이제 집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는 기쁨과 집중 치료가 끝났다는 사실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그 순간을 그린 멋진 작품들입니다.
작년 3월 생각지 못한 병원 생활이 시작되면서 집보다 병원에 있는
날들이 많아졌고 가고 싶었던 벚꽃 구경을 가지 못했습니다.
약 일 년 동안의 집중입원 항암치료가 끝나고 올해 4월 퇴원하는 날
벚꽃이 환하게 피어있었습니다. 항상 봄이 오면 당연히 볼 수 있었던
벚꽃이 더 특별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직 외래 항암치료가 남았지만 흩날리는 벚꽃처럼
홀가분한 마음을 가진다면 이 또한 지나가고 제 앞에 꿈과 희망이 가득한 날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꽃길만 걷기를 소원합니다.
장장 2개월의 따분한 병원 입원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퇴원 수속을 밟아 병원을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병원복, 주사 밴드, 약 봉투, 붕대, 소독약 냄새, 모두 안녕!
사랑하는 엄마 보고 싶었어요♥ 학교 친구들 안녕!
입원을 한 후 대부분의 생활은 병원 안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많은 날을 병원에서 보내다 보면
많은 순간이 차곡차곡 쌓여 추억이 되는데요. 소아암 어린이들의 병원생활을 담은 멋진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내가 좋아했던 바닷가, 지금은 할 수 없지만 물놀이,
고기 잡기, 모래 놀이 등을 하면서 즐거웠던 장소예요.
아직은 치료 중이라 약, 주사, 마스크, 히크만 등이
머릿속을 떠다니지만 완치되면 바닷가에 가서 힘들었던
병원 생활은 싹 잊어버리고 예전처럼 행복했던
좋은 추억 다시 만들어 올 거예요.
7살 여름, 백혈병 진단을 받고 관해 치료를 위해 한 달 동안 병원에서
생활하는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제일 힘들었을 때인데,
아이는 이때가 가장 즐거웠다고 표현합니다. 약 때문에 힘들 때마다,
심심할 때마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꽤 많은 그림을 그렸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도 이렇게 스케치북이 많은 건 처음 본다며 칭찬해주셨습니다.
이후 아이는 간호사 선생님들 사이에서 아주대학교병원 어린이 화가가 되었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미래를 꿈꾸며 힘을 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되고 싶은 꿈, 가장 소중한 그 꿈을 품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우리 사회를 환하게 밝혀주기를 언제나 응원합니다.
내 꿈은 야구선수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리틀야구단에 들어가
야구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야구경기에서
다른 야구단과 대결하여 제가 역전 만루포 첫 홈런을 쳐서
우리 팀이 이길 수 있었습니다. 홈런을 쳤던 그 감동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는 그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제 꿈을 꼭 이루어서 아프거나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제가 받은 사랑과 도움을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되어있을 나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엄마 허리가 아픈데 내가 정형외과 의사가 되어
치료해드리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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