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서 두 번째로 큰 별자리, 처녀자리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옛적, 신들과 사람 모두 땅 위에서 사이좋게 살던 시절, 금의 시대가 시작되며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은과 동의 시대가 지나도 다툼이 멈추질 않자, 결국 대부분의 신이 사람들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제우스와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난 정의의 여신 아스트리아는 포기하지 않고 남아 사람들에게 정의의 길을 안내했습니다.

사람들을 끝까지 믿고, 포기하지 않았던 아스트리아. 그가 있어 오늘까지도 정의와 따뜻함이 남아 있는 게 아닐까요? 우리 환아들 곁에도 소아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는 후원자들이 있습니다.

매월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정기후원자 외에도 기꺼이 헌혈을 해주시는 분들, 귀한 생명을 선물하시는 조혈모세포 기증자, 흔쾌히 환아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나눠주시는 기부자, 선한 영향력을 실제로 보여주시는 스타의 팬클럽 등등.

방법은 다르지만 우리 환아들이 소아암을 꼭 이겨내길 바라는 믿음은 모두 같습니다.

마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을 포기하지 않은 아스트리아처럼요. 이런 후원자들의 따스한 사랑과 변함없는 응원이 있기에 오늘도 소아암 어린이들은 내일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