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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하나씩 배워가는 우리

가- 나- 다- 라- 천천히 나아가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대화를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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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나다를 읽어봐요

언어치료 하는 사진

소아암 발병 이후 적절한 언어발달이 이루어지지 못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소아암 어린이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는 언어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단에서의 언어치료는 언어수용 및 표현, 발음 등 언어능력을 진단하고,
나이를 고려해 알맞은 목표에 맞게 치료 수업이 진행됩니다.
상황에 따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뿐 아니라 상대방이 하는 말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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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모음들

언어치료가 왜 필요할까요?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병원 환경 자체가 수동적이고
다양한 언어 자극이 주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가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요.
언어발달 지연이 의심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며 발음이 부정확하여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내담자가 언어치료에 참여하게 됩니다.
언어발달이 지연된 아동은 표현할 수 있는 단어와 개념이 부족하여
또래에 비해 말하는 문장의 길이가 짧고 단순하며
상황에 적절한 대화를 잘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아동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언어치료가 필요합니다.

하단 장식
공부하는 모습

즐겁게 배우고 열심히 연습해요

교구를 활용하여 차례 지키기, 기다리기, 요구하기 등을 연습하고
장난감을 이용하거나 다양한 놀이 형식으로 수용 및 표현하기,
적절한 의사 표현하기 등이 진행됩니다. 물론 재단에서 진행되는
수업과 함께 생활하는 과정에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꾸준히 수업에 참여하며 노력하다 보면 자발적으로 표현하는 모습,
적절한 의사소통 표현을 사용하는 모습들을 만나게 됩니다.

배경 장식 나비 장식

언어치료를 받으며 아이와 가까워졌어요

편지지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 어머님으로부터

긴 항암 치료 후 찾아온 ‘발달지연’

개월 수에 비해 느린 언어로 소통이 어려워
날카로운 벽들이 아이와 엄마 사이에 점점 쌓여갈 때쯤
‘너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너와 언제쯤 한마디 나눠볼 수 있을까?’
작은 소망을 품고 재단에서 언어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치료받으면서 피드백을 받고 아이와 함께 노력했고,
한 끗 차이로 몰랐던 아이에 대한 마음도 알게 해주셔서
아이의 마음 읽기가 더 쉬워 한결 소통하기가 편해졌답니다.
이젠 어느덧 9살이 되어 일상 얘기를 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하는 아이를 볼 때면
지금의 언어치료가 아이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측 장식 좌측 장식
웃고있는 모습

재단에서는 2015년부터 언어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광주, 대구, 부산 나음소아암센터를 통해 언어치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언어치료는 조금씩 천천히 향상되어가기에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발달과 함께 또래관계 및 사회적 기술이 향상되어
많은 표현을 하며 즐겁게 성장하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언어치료 자세히 알아보기

나음소아암센터에서 언어치료를 직접 받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은
재활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언어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비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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