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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팬덤의 정석,
변요한 서포터즈

스타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해석되는 ‘팬덤’이라는 용어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사회, 문화적인 현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존의 의미를 넘어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팬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설명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스타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나눠주고 있는 ‘변요한 서포터즈’를 만나 그들의 나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Q

    ‘변요한 서포터즈’는 어떤 단체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 A

    배우 변요한을 응원하고 있는 소규모 단체입니다. 오래 전부터 배우님께서 독립영화계와 같은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서 소리 소문 없이 활동을 해오고 계셨는데요, 저희도 그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고자 2017년 1월 단체를
    만들었어요. 주 활동은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이고요, 물론 배우님을 위한 지원활동도 진행하고 있어요.
    변요한 배우의 생일을 기념하며 매년 4월 29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저희 이야기를 웹진을 통해 소개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네요!

  • Q

    어떤 분들이 함께 활동하나요?

  • A

    평범한 직장인, 워킹맘, 전업주부부터 애견훈련사나 미술을 전공한 아티스트 등 특수한 직업을 가진 분들도 있고요,
    다양한 연령대의 구성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함께하고 있어요.

  • Q

    거주 지역이 다양해서 함께 모여 활동을 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 A

    네, 맞아요. 지역이 다양하다보니 같이 모여 활동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어요.
    저희가 처음으로 했던 봉사활동은 정부 지원 없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점’에서
    어르신들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배식봉사였어요. 식후 간식으로 드실 수 있는 사탕도 후원하기도 했어요.
    서포터즈 이름으로 배식봉사활동을 종종 해오다가, ‘떨어져 있어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재단에서 진행하는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이나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 Q

    작년 여름, ‘나눔공방’ 행사에 참여했던 서포터즈 분들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 A
    비비안
    매월 서포터즈에서 봉사할 기관을 찾아보는데, 행사 소식을 듣고 “우리도 참여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함께했던 기억이 나요. 그날의 좋은 경험과 따뜻한 기억으로 이제 따뜻해 마스크랑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는 저희 서포터즈 활동의 일부가 되었어요.
    배여진
    함께 했던 분들이 오래 기억에 남아요. 매년 히크만 주머니와 마스크를 만들어 보낸다는 착한 학생,
    참여를 위해 먼 곳에서 오신 분, 어릴 때 소아암 투병을 했었다는 완치자. 각자의 이유로 나눔공방에
    참여했지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한마음으로 열심히 주머니를 만들었던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 Q

    그 외에도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 A

    많은 활동들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배우님의 생일이 있는 4월에 진행했던 장애인의 날 기념
    “한걸음의 사랑 걷기대회”에 스텝으로 참여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1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짝을
    이루어 함께 걷는 행사였는데요. 저희가 기부했던 후원금이 곳곳의 게임부스에서 사탕이나 과자로 사용되기도
    해서 배우님 이름으로 참여했던 활동에 더욱 의미가 부여되었던 것 같아요.

  • Q

    서포터즈분들에게 ‘나눔’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 A
    원스타
    일상에 치여 살다보면 문득 지치는 순간이 오잖아요. 그럴 때 서포터즈 활동이나 제가 개인적으로 기부했던 것들을
    곰곰이 떠올려 봐요. 사실 월급쟁이한테 적은 돈은 아니지만, 서포터즈 활동 외에도 3곳 정도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어요. 그런 걸 떠올릴 때 그래도 한 달 열심히 살았구나, 나뿐만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도 내가 이렇게
    기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게는 어느새 나눔이 일상처럼 다가와 있는 것 같아요.
    바네사
    금액과 상관없이 행동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봉사나 기부도 막상 하려고 하면 혼자서는 쉽게 실천 할 수가
    없었는데요, 변요한 서포터즈는 배우의 팬덤으로 모여진 소규모 단체지만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부담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부와 나눔이 큰 금액이 아니어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느끼게 됐어요.
    모효경
    서포터즈 활동이 끌렸던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님을 위한 것도 있지만 함께 봉사활동도 한다는 점이었어요.
    구성원분들이 정보를 공유해주시니까 덕분에 저도 좋은 활동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뿌듯해요. 그리고 이번에
    코로나19 마스크 긴급모금 건으로 재단에서 문자가 왔을 때 아들들이랑 내용을 함께 읽었거든요. 아이들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서랍에서 용돈을 꺼내서 재단에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첫째는 친구한테 내용을 보내더니
    그 친구한테도 하라고 해서, 그 가정도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서 후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나눔은 같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옆에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변요한 서포터즈 구성원들은 많은 사람들이 소아암에 관심을 갖고 기부하고, 봉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가교의 역할을 해주는 재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배우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든든한 서포터즈로 함께하는 변요한 서포터즈의 앞으로의 슬기로운 나눔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To.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 김채윤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소아암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색해보던 중
    ‘소아암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라는 문구를 많이 봤어요. 완치로 가는
    길이 조금 길더라도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아이들의 가장 큰 힘이 되어주세요!
    저도 그 길 위에서 늘 응원하겠습니다.

  • 최서영

    소아암 치료를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께
    멀리서나마 마음을 전합니다.
    다같이 힘내서 이겨냅시다 우리!

  • 윤다솜

    소아암과 싸우느라 힘들겠지만
    건강해지기를 기도하고 곁에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답니다.
    가족 분들도 웃음 잃지 않고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해요.

  • 란라니란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이 완쾌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또 씩씩하게 견디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더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아이들과
    가족 분들 힘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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