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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집콕러가
달고나 커피 만들기 대신
선택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모습이 많이 바뀐 요즘, 다들 안녕하신가요?

Self Checklist

  • 사람 만나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길다. 나는 이제 프로 집콕러! Yes / No
  • 하루에 3시간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Yes / No
  •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무한 굴레. 남들이 추천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거의 다 봤다. Yes / No
  • 평소 손으로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Yes / No
  • 집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다면 한번쯤 나도 해보고 싶다. Yes / No

3개 이상의 문항에 ‘yes'로 답한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를!

히크만 주머니 이미지

재단에서는 매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시작한지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 해가 되었는데요.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은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 가슴에 히크만 카테터*를 삽입하고 생활해야 하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주머니를 선물하는 캠페인입니다.
히크만 주머니는 시중에 판매되지 않기에 보호자가 직접 주머니를 제작하거나 비슷한
사이즈의 주머니를 구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소아암 어린이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히크만 카테터: 중심정맥관의 일종으로 잦은 채혈 및 약물과 수액 주입을 위해
설치하는 관. 확보된 경로로 항암제나 항생제 등을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감염의 위험이 크기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함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현재까지 총 7,250개의 히크만 주머니 키트가 배부되었습니다.
전국의 바느질 장인 혹은 바느질은 서툴지만 마음만은 프로인 많은 분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보내준 주머니는 검수를 거쳐
1,046명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총 4,882개가 전달되었어요(2020년 4월말 기준).
자주 세탁을 해야 하는 히크만 주머니의 특성 때문에 어린이 1명에게 3~5개의 주머니를 지원했습니다.
주머니는 후원자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카드와 함께 발송되는데요.
약간의 과장을 더해서, 신춘문예 수상작에 버금갈 정도의 멋진 작문 실력이 드러나는 감동의 메시지들도 종종 등장한답니다.
소아암 어린이 가족피셜, 정성스러운 응원카드는 주머니만큼이나 큰 힘이 된다고 해요.

밑에 대체 테스트

to 이 히크만 주머니를 받을 누군가에게 안녕? 나는 산청에 사는 한 중학생이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무척 조심스러워, 우리동생도 백혈병에 걸렸는데, 주위에서 하는 어설픈 위로가 떄론 더 큰 상처로 다가왔었거든 그래도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어. 넌, 할수 있을거야. 나는 할수 있을 거란 말을 들으면 뭔가 의욕이 생가는 기분이였어. 힘내라는 , 괜찮을 거라는 추상적인 말보다 이겨 낼 수 있을 거라는, 할 수 있을 거라는 그 말이 내게는 좀 더 가까이 다가왔던 것 같아. 우리 동생도 지금은 잘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고있어. 내가 보낸 이 편지와 히크만 주머니가 너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어. 안녕!

밑에 대체 테스트

"어디선가 읽은 이야기인데, 사람이면 누구나 다 메고 다니는 운명자루가 있고, 그 속에는 저마다 각기 똑같은 수의 검은 돌과 흰돌이 들어 있다더구나. 검은 돌은 불은, 흰돌은 행운을 상징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일이 이 돌들을 하나씩 꺼내는 과정이란다. 그래서 삶은 어떤 예기치 못한 불운에 좌절하여 넘어지고, 또 어떤때는 크든 작든 행운을 맞이하여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는 작은 드라마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아마 너는 네 운명자루에서 검은 돌을 몇개 꺼낸 모양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남보다 더 큰 네 몫의 행복이 분명히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장영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中 - 다 잘 될 거에요. ^^ 아이도, 부모님도 힘내세요! 사실, 저도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아이의 엄마예요. 저희 아이는 케모포트가 삽입되어 있어서 히크만 주머니가 필요 없기에... 히크만 카테터를 삽입한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잘 챙겨드시고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 다 잘 될 거예요.

예쁜 자수를 놓아 보내주신 ‘금손’ 후원자분들도 있었는데요.
주머니 만들기가 너무 쉽게 느껴진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머니 주머니 주머니

“봉사시간 때문에 시작을 했지만 주머니를 만들면서 왜 히크만 주머니가 필요한지,
소아암이 어떤 병인지에 대해 아이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예전에 히크만 카테터를 달고 있었을 때, 시중에 적당한 주머니를 찾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캠페인이 많이 알려져서 도움 받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SNS에서도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최신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답니다!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 소식 더 보기

그럼,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은 히크만 주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식을 앞두고 준비할 게 많았는데 지원 받을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여나 애기가 관을 뽑지 않을까 걱정되고 늘 신경 쓰고 있었는데 히크만 주머니를
사용하니 조금이나마 안심이 됩니다.”, “아픈 것을 알고 받아들이기도 힘들었고
히크만 카테터에 대한 지식이 없어 막막했는데, 예쁜 주머니 덕분에 위안을 얻으며
히크만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은 8월까지 진행 예정이지만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정해진 수량이 다 소진되면 키트 배부는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부쩍 맑은 날씨 때문에 외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요즘이지만, 이번 주말엔 외출 대신 집에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바느질이 처음이라구요? 바느질이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완성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 함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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