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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무한한 꿈을 그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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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는 단어는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국립국어원에서는 꿈이라는 단어를 이중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 그리고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두 의미를 합쳐서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은 실현될 가능성이 적더라도
언젠가는 이루고 싶은 희망’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희망은 어려운 시련이 닥쳤을 때
그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데요.
다른 또래 친구들과 조금은 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을까요?

[사진설명] 2018년 공모전 작품 전시회

재단에서는 매년 소아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표현해볼 수 있도록
<소아암 어린이 꿈 그림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도 전국에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를 했는데요. 소아암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참가자들의 작품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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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 각색의 장래희망

참가자들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내용은 ‘장래희망’이었습니다. 경찰, 운동선수, 작가, 의사, 약사, 간호사,
우주비행사, 탐험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등 아이들이 꿈꾸는 장래희망은 참 다양합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 느꼈던
경험들이 장래희망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언젠가 치료가 다 끝나고 꿈을 향해 한발짝 더 나아갈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고 또 응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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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수상작>소망하는 나의 미래 특수교사, 김예인

    저는 3학년때부터 소아암을 앓았습니다. 그때부터 병원학교 선생님을 알게 되고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선생님처럼 아픈 아이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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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수상작>오뚝이 태권소녀, 노윤서

    15살! 미래를 진지하게 꿈꾸고 생각할 나이가 되었고, 한발씩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상상도 못한... 잠시 막막했지만, 이제는 매일 스스로에게 외칩니다. "뭐가 문제야? 빨리 나아서 두 배로 열심히 하면 되지. 포기하지 말자!" 저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골수이식 해주신 공여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을 의미 있게 살며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태권도 선수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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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끝나면

장래희망 이외에도 치료가 끝난 후 자신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해준 작품들도 많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을 만나는 것 혹은 그저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일상으로 돌아가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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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수상작> 여행을 떠나요, 윤리원

    치료가 끝나면 비행기 타고 여행 가는 걸 제일 하고 싶어요. 가끔 텔레비전에서 외국의 예쁜 바다와 여행가는 장면이 나오면 꼭 가보고 싶어요. 아직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지만, 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을 기다리며 비행기 타고 여행 가는 설레는 모습을 그려봤어요! 치료가 무사히 종결되어 다 같이 행복하게 여행 갈 그날이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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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수상작> 평범한 꿈, 임채현

    어릴 적부터 아픈 저는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지 못했어요. 많은 것을 원하지 않고 그저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저의 꿈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내가 가장 먹고 싶은 것

항암치료 과정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바로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것인데요. 한창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잘 먹어야 할 나이에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는 일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때문에 음식이 주제가 되는 작품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음식 중에서도 특히 초밥이나 회를 먹고 싶다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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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수상작> 바다의 꿈, 한동하

    백혈병 발병 전에 광어회를 좋아했는데, 치료하면서 못 먹게 됐고, 지금도 이식 후 구강숙주로 경과 관찰 중이어서 날 음식은 못 먹고 있어서 아이의 소원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회를 먹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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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수상작> 저의 부기 빠진 미래 모습의
    미식가입니다, 정화석

    이 그림은 지금 제가 못 먹는 초밥, 육회 등을 직접 먹고 싶은 마음에 그린 그림입니다. 지금보다 몸의 부기가 빠져서 마음껏 먹고 싶은 저의 꿈, 소망을 표현했고 빨리 부기가 빠져서 모든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나의 소아암 경험

많은 청소년 참가자들의 경우 본인의 소아암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했습니다. 소아암 치료 자체에 대한 이야기, 치료를
받으면서 느꼈던 것,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담담하게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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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회 수상작> 평범한 꿈, 정지윤

    거대하고 화려한 꿈보다는 일상 속에서의 평범함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았습니다. 이 글이 발표될 때 저는 무균실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치료를 종결하고 어서 완치되어 빨리 평범한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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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수상작> 일상, 조아현

    또래 아이들이 학교를 가거나 교복을 입는 것과 같은 일상들이 저 같은 환아들에게는 치료 종결 후 가장 돌아가고 싶고, 간절히 바라온 소망이자 그리운 것이기 때문에 이런 내용으로 시를 적게 되었습니다.

더많은 아이들의 작품을 소아암 어린이 꿈 그림글 공모전 수상작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하루 빨리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가 올 수 있기를, 그리고 힘든 치료과정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멋진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꿈 그림글 공모전 수상작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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