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은 1~2시간이면 끝나지만 단 한번의 이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기에 환아와 보호자들이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을 경험했던 한 환아의 보호자는, 처음 이식을 해야한다고 들었을 때는
너무 생소했지만 과정을 알고 나니 두렵고 걱정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달해주시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이식을 앞둔 환아와 보호자들이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재단에서는
이식준비물품 ‘나음상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균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나음상자

2019년 기준으로 18세 이하 소아암 환아 조혈모세포이식 사례는 연평균 390건으로
나타났습니다(출처: 병원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회). 재단에서는 연간 이식 사례의 88%에
해당하는 환아들에게 나음상자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나음상자를 받은 가족들은 이식을 앞두고 초조하고 힘든 상황에서 나음상자 덕분에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누군가 함께 응원해주는게 느껴져 큰 힘이 되었다는
후기를 많이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