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소아암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해야 합니다.
병원 방문이 줄어들고 약을 먹지 않는다는 것에 해방감을 느낄 겨를도 잠시, 면역 기능과 신체 컨디션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인데요.
무엇보다 투병 기간 동안 약해진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져도 야외활동을 하거나 단체 운동을 하기에는 조심스러워지는 요즘.
집에서도 간단하게 해 볼 수 있는 운동을 배워보러 권이한 어린이 홍보대사가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권이한 어린이 홍보대사가 다녀온 곳은 국내 최초 키즈 필라테스 전문 학원
<필라티즈>인데요. 필라티즈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해주고 있는
고마운 후원처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필라테스가 미용적인 목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필라테스는 세계 2차 대전 당시에 부상당한 군인들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소아암 치료 중 혹은 치료가 종결된 후 체력증진을 위해, 그리고 약해진 뼈와 관절에
무리 없이, 안전하게 실내에서 하기에 적합한 운동이겠지요?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체형 분석부터 진행했습니다.
평소에는 신경 쓰지 못하고 있던 부분도 사진을 찍어서 확인해보니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보였고,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 나이에 병원생활을 오래 해서 또래보다 보행이 조금 늦었거나,
활동량이 적었을 경우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다리와 엉덩이 근육이
조금 덜 발달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발목 같은 관절 부위에
좀 더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체형 분석 후에는 실내에서도 간단하게, 재밌게 해 볼 수 있는 운동을 체험해봤는데요.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 해도
매우 힘이 들겠지만,
언젠가 동작이
자연스러워질 그날을
기대하며,
집에서도 틈틈이
우리 함께 운동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