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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
  • 새천년카의 상생경영실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2018.06.20
  • 새천년카(함께사는세상)

    안녕하세요. 저는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새천년카를 창업한 김선호입니다. 제가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신 분은 바로 저의 아버지입니다.

    어릴 적 저희 가족은 아버지의 권유로 매주 토요일 저녁이면 거실에 모여 2014년 종영한 KBS ‘사랑의 리퀘스트’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매주 저와 누나에게 “너는 저 방송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니?”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저는 “아버지 저는 나중에 돈을 벌면 TV에 나오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저에게 전화기를 손에 들려주시며 전화로 하는 ‘ARS기부’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에는 용돈의 일부를 국제구호단체에 정기 후원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13년 저는 최고의 정비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아버지와 TV를 보던 중 소아암 어린이들이 처해 있는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신 아버지는 ‘작은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그때부터 저희 정비소는 ‘헌혈증 기부 시 엔진오일 만 원에 교환’이라는 헌혈증 기부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2월 저희 부자는 2013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모은 헌혈증과 수익금 일부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소아암 어린이에 대한 기부는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결혼도 하고 2017년 2월에는 아들 태양이도 태어났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니 자식이 아프면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태양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아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5일, 태양이의 돌잔치를 소규모로 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돌잔치에 들어갈 행사 비용을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새천년카 2층의 고객 대기실을 북카페로 만들어 지역 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였습니다. 별도로 북카페를 사용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에게는 자율적인 기부금을 받아 이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기부라고 하면 큰 금액을 내놓는 것으로 생각해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천년카와 저의 이런 작은 기부 활동이 마중물이 되어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천년카는 2014년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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