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관리 (중심정맥관 관리)
항암화학요법은 한번 항암제를 맞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몇 차례에 걸쳐 시행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손이나 발에 있는 말초혈관을 통해 약을 주입하지만 항암제를 주입할만한 적당한 혈관을 찾기 힘든 경우에는 특별한 시술을 통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중심정맥에 카테터라는 기구를 삽입하여 항암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카테터의 종류는 약물 투입구만 피부 밖으로 보이는 케모포트와 일부의 라인이
피부 밖으로 나와 있는 히크만카테터가 있습니다. 이러한 카테터를 삽입하게 되면 부작용이 없는 한 장기간 유지하게 되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카테터 삽입 시술을 받으셨다면 퇴원 후에 할 관리에 대해 퇴원 전에 미리 교육을 받고 충분히 실습해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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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포트
-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매달 한번 외래를 방문하여 혈전으로 인해 카테터가 막히지 않도록 항응고제를 주입하도록 합니다.
- 샤워나 통목욕은 가능합니다.
- 발열이 있거나 포트가 뒤집어 지거나 피부 밖으로 나올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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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크만카테터
-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아이오다인 캡을 매주 한번 교환하도록 합니다.
- 항응고제의 투여와 삽입부위 소독은 매주 한번 하되 기억하기 어려우므로 같은 날, 한꺼번에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한 날짜를 미리 기입해 두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 감염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통목욕은 삼가고 삽입 부위를 제외한 부위에 샤워만 가능합니다.
-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밖으로 나온 부분은 심장보다 높이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카테터의 고정은 서있는 자세에서 밖으로 나온 부위보다 약간 위쪽으로 고정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