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곳곳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12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쿠킹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두근거렸던 첫 수업, 3.1절을 맞이하여 태극기모양의 피자빵을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3월에는 직접 부채에 그림도 그리고, 여러 재료와 떡을 섞어 맛있는 봄바람 부채 떡꼬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4월에는 알록달록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여러 색을 섞어 다채로운 케이크를 꾸미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 정말 예쁘지 않나요?
5월에는 꿀꿀이 수제 햄버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소고기와 두부로 만든 패티도 굽고, 완성된 햄버거에 햄을 활용해 돼지 얼굴을 표현해봤는데 금방이라도 돼지소리가 들릴 것만 같네요.
6월의 주제는 새싹케이크! 친구들이 직접 생크림을 만들고 차곡차곡 과일과 생크림, 빵을 쌓아 멋진 컵케이크를 완성했습니다.
7월에는 청소년 친구들이 고구마와 치즈, 야채, 햄을 활용하여 고구마 보트를 만들고 꿈의 깃발을 꼽아보았답니다! 금방이라도 바다에 떠다닐 것 같은 고구마보트가 완성되었습니다.
8월에는 직접 만든 반죽으로 이리저리 자르고 꼬아 소세지 피자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당장 빵집에서 팔아도 될 것 같은 비주얼이죠?
9월에는 호두의 효능을 알아보고, 직접 타르트지를 만들어 호두 타르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선생님을 도와 열심히 반죽도 만들고 호두도 으깨어 멋진 타르트를 완성시켰답니다!
10월에는 어린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얼굴들을 떠올리며 쿠키를 만들어보았어요! 얼굴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원하는 모양을 자유롭게 만들어보았답니다. 완성된 쿠키를 보는 친구들의 얼굴이 행복해 보여 덩달아 즐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29일에는 씩씩하게 치료를 잘 받고 있는 내게 주는 선물과 동시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직접 고구마 케이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꾸며 완성한 케이크!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죠? 이 글을 읽는 모두 다 메리 크리스마스~^^
10개월 동안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날이 덥기도, 춥기도 하고 사정이 있어 참여를 하지 못 해 아쉬웠던 친구들도 있었지만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부산신항만주식회사 임직원분들이 매 수업마다 방문하셔서 수업 준비부터 시작하여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쿠키와 빵들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긴 시간동안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기 위해 방문해주신 부산신항만주식회사 직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선생님을 비롯하여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는 친구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들을 계속해서 준비할테니 많이 지켜봐주시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두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본 프로그램은 부산신항만주식회사에서 후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