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간간히 들리는 11월입니다.
예술체험을 위해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과 함께 찾아간 대림미술관 주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어요.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었던 지난 23일(금),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과 재미난 전시와 체험에 참여했답니다.
개성만점 코코카피탄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처럼 아이들도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하루를 꾸며보는 체험활동을 했답니다.
재미난 체험활동을 돕기 위해 종근당 임직원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해주었습니다.
처음 만난 종근당 봉사자 선생님들과 어색했던 것도 잠시, 아이들은 금세 선생님들과 친해졌습니다.
오늘의 체험활동 주제는 “만약 ~ 하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으로 새로운 하루를 상상해보기였습니다.
한 친구는 “만약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면 어떨까”를 상상했고,
어떤 친구는 “만약 내가 공룡 여왕이 되면 어떨까”를 상상했고,
다른 친구는 “지구에 중력이 사라지면 어떨까”를 상상했답니다.
저마다 기발하고 독창적으로 하루를 상상하고 상상일기를 그렸습니다. 참 신기하죠?
같은 시간, 성인 보호자들은 아이들과 잠시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미술관 가이드를 따라 작가 작품을 관람하고, 수석에듀케이터 특강을 통해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와 작가의 의도를 좀 더 깊이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모처럼의 여유로운 예술활동에 보호자분들은 크게 만족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작품을 모두가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창의적인 작품들을 부모님께 자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술체험에 참가한 모든 가족들과,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