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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린이에게 암이 생기나요?

소아암 진단을 받은 대부분의 환아와 가족들은 '왜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무서운 병이 생긴 걸까?' 라는 고민과 함께 '혹시나 내가 잘못해서 우리 아이가 병에 걸린 게 아닐까?' 라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소아암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확률(10만 명당 14명)로 나타나고 있을 뿐입니다. 소아암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을 알 수가 없어 예방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소아암.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찾아 온 무서운 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소아암은 완치할 수 있어요!

소아암 어린이들은 암 치료를 위해 항암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등의 힘든 치료를 받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기도 합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 70~80%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소아암은 완치할 수 있습니다!

소아암 3명 중 2명은 경제적 지원을 못 받고 있어요!

보건복지부의 의료비 지원대상은 전체 환자 수 대비 평균 33.4%로 3명 중 2명은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소아암 치료방법으로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조혈모세포이식이 많이 시행되고, 또한 소아암 치료에 비급여 진료비 비율이 높아 소아암 어린이 가족의 경제적 부담감이 큽니다. 또한 치료로 인해 탈모, 급격한 체중증감 등의 외모변화, 신체적 기능 저하와 함께 낮은 면역력 때문에 학교생활 등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는 소아암 어린이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과 우울감 등의 정서적 어려움과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소아암 어린이는 암환자이기 이전에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과정에 있는 아동으로 암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어려움에 대처하도록 돕는 것은 완치 후 건강한 사회적응에 매우 중요합니다.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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