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번째 차카게살자 - 언중유곡(言中有曲)
이승환 홍보대사의 데뷔 27주년 기념일인 10월 15일 토요일,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열여섯 번째 ‘차카게살자’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공연 수익금, 애장품 판매, 이승환 홍보대사의 개인 기부가 더해져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되는 국내 최장수 기부 콘서트 ‘차카게살자’ 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시죠?
가장 먼저 급훈인 '차카게살자'가 눈에 들어오는 무대 사진입니다.
▶사진출처: 별쫑네 고팡(http://btstar.blog.me)
공연 시작에 앞서 공연장을 찾은 팬 분들을 위해 두 가지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기다렸다! 이승환 홍보대사의 특별한 애장품을 만날 수 있는 ‘애장품 판매’ 부스!
다른 하나는 즐거운 나눔이 가득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즐거운 나눔' 부스입니다.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라이언을 내품에~!' 양궁 코너입니다.
중앙 노란색 과녁에 화살을 세 발만 맞추면 라이언을 품에 안을 수 있었지만!!
단 한분도 성공을 하지 못했고, 라이언은 결국 기금 전달식 때 선물로 전달 되고 말았습니다.
(이날 수 많은 도전 끝에 집에 갈 차비만 남기고 모든 걸 기부하여 전설이 된 분이...)
두 번째 코너는 '행운의 연필뽑기'입니다.
가위, 바위, 보에서 승리한 사람만이 뽑을 수 있다는 행운의 볼펜!
볼펜 끝에는 더 착하게 살 수 있는 기부 기회와 예쁜 요술 볼펜, 씨앗 키드,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이 붙어 있어 뽑는 분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코너입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에 너무 일찍(?) 공연장을 찾은 분들께서 공연 입장시간인 오후 6시까지
쉴새없이 다림질과 바느질을 하며 히크만 카테터를 사용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주머니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완성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다들 숙제로 꼭 만들겠다며 아름다운 약속을 해주었습니다.)
저녁 5시 30분이되자 입장이 가능함을 알리는 방송이 시작되었고,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공연장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사진출처: 뮤뮤리리(http://blog.naver.com/kjae1)
이번 차카게살자 콘서트는 ‘언중유곡'이라는 주제에 맞게 아름다운 음악과 특별한 게스트들의 '착하게 사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주신 만화가 강풀, 주진우 기자, 방송인 김제동, 구현모 학생, 유시민 작가, 허일후 아나운서 입니다.
▶사진출처: 피노(http://blog.naver.com/pinots)
가장 중요한(^^) 기금 전달시간입니다.
"드림팩토리는 삥땅치지 않습니다!"라는 한마디 말로 16년 간의 신뢰를 정리해준 공장장님!
양궁게임의 우승 상품 라이언을 공장장님의 품에 안겨드렸습니다.
▶사진출처: 피노(http://blog.naver.com/pinots)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드는 특별한 콘서트 ‘차카게살자’는 올해도 변함없이 소아암 어린와 가족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습니다.
16년이라는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이승환 홍보대사와 가수를 꼭 닮은 수 많은 팬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도 차카게살자'에 참여해준 수 많은 팬들과 정기후원으로 힘을 보태준 열일곱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도 차카게살자' 후원금은 정리 후에 페이스북을 통해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