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 소아암 어린이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계신 후원자님을 모시고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었던, 혹은 그동안 궁금했던 재단 및 소아암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2부에서는 재단 곳곳을 살펴보는 라운딩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하신 후원자님들은 아이들이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공간을 보며 잠시나마 환아가족의 아픔을 느끼고, 직원들의 업무 공간도 보며 재단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3부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소아암 어린이가 쓸 마스크를 직접 손바느질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남자분들과 아이들이 조금 어려워했지만,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열정으로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들었습니다. 마스크에 이 마음이 오롯이 담겨, 소아암 어린이가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내리라 생각합니다.^^
연말을 뜻깊게 보내고 싶어 친구와 함께 찾은 후원자님, 자녀의 나눔교육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온 후원자님, 매월 자동출금되는 후원금에 회의감이 생겨 직접 후원기관을 보고 싶었다는 후원자님, 치료 중에 받은 도움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참석했다는 후원자님 등 각기 다른 동기로 재단을 찾았지만 행사가 끝날 즈음엔 모두 한결 같이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재단도 후원자님들의 다양한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이러한 마음들이 소아암 환아 가족에게 잘 전해지도록 '우리가 더욱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고 마음을 다잡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내어 참석해주신 후원자님들 모두 감사드리며, 2019년에는 후원자님을 만나뵐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모두 모두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