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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
  • 8/19 희망장학금 후기입니당 ~ ^.^ (+대학생활이야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2011.08.19
  • 안녕하세요~

    이번 희망장학금 선정자 이호연이라고 합니다 ^^

    오늘 3시에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참여하게되었는데요!

    많은 완치자분들과 선생님들 만나뵙게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어색해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문과 답변도 하고 맛있는 아웃백도시락도 먹고

    많이 이야기나누고,공감하고, 웃고 , 정말 이사람들이 아팠던 사람들인가 할 정도로 재미있게

    놀다온 기분이었어요. 낯선사람들이 아니라 정말 오랫동안 알아왔던 사람들같이 말도잘통하고

    장난도치고 무엇보다도 선생님들께서도 저희와 함께 재밌게 이야기 나눴던것도 생각나네요.^__^

    인터뷰도 했어요 ~ ㅎㅎ 저 인터뷰쫌 잘한것같아요 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저희는 모든 행사를 끝내고 5시 반에 전달식을 나와서 완치자끼리 카페에 갔지요~

    거기서도 오랜만에 만난 완치자 언니오빠들 그리고 친구들과함께 재밌는 시간 보냈어요~

    지금은 집에오자마자 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주신 선물부터 뜯어보고 ㅋㅋㅋㅋㅋ (시계너무이뻐요ㅜㅜ)

    바로 컴퓨터를 켜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당 ~ ㅋㅋㅋ

    음 그러면 다음으로, 이번 장학금이 희망장학금이니 만큼 완치자로서 지금 열심히 투병중인 환아들에게

    희망을 줄수있는 이야기를 나눠야 할것 같네요~

    먼저 여기서 다시 제 소개를하자면 ~ ㅋㅋ 저는 작년 201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20살 이호연이라고

    합니다 .^^ 학교는 고려대학교이고 전공은 미디어학부 (과거의 신문방송학과가 학부제로 개편되었어요~) 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급성골수성백혈병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고등학교생활에 많은 지장이있지 않았어

    요~ 그래서 운이좋게도 공부할 기회가 많이 있었던것 같아요. 사실 제 전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PD가 되는것이 꿈이랍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병실에 항암제를 맞고 누워있었을 때가 있었어요. 그땐 너무너무 힘들고 그냥

    삶의 의미가 없을정도로 우울했죠. 사실 병실에 외부출입이 통제되어서 매번 같혀산다는 느낌에

    많이 답답했던 시절이었어요. 근데 한번은 사랑의리퀘스트가 저희 병동에 찾아온적이있었어요

     그때 저는 처음으로 방송장비와 현장을 보게되었고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가슴이 두근두근뛰고 벅차고,, 그순간 제 번뜩 든 생각은 "아! 나도 저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PD라는 직업을 가져야겠다!. "

    바로 그 순간이 지금의 제 길을 만든것이죠. 그렇게 목표가 생긴 저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매 순간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고 더 많이 웃기위해 노력했어요.

    전 행복해야했으니까요. 제가 백혈병이라는 큰 산을 넘었기 때문에, 못할것은 없다는 생각을했고

    그렇게 공부도 악바리처럼 달려들었던것 같아요.

    사실ㅋㅋㅋㅋ중학교때는 노력은했지만 공부와 거리가 먼~ 아이였죠 ㅋㅋ 꿈만컸을뿐이지..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철도 더 들고 스스로 동기부여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정말..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 결과 제 성적은 전교권에 들을 정도로 많이 향상되었고,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제 목표중 하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앞서 이 얘기를 먼저 꺼낸 이유는 지금 아픈 환아들도 꿈을 가지라는 말을 하고싶어서에요.

    여러분 지금 힘드시죠? 그럼 스스로에게 보상해주셔야죠! 여러분이 지금부터 꿈, 목표를 갖고 욕심을갖

    고!!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면 못이룰것은 없습니다. 항상 스스로에게 "난 아프니까, 난 예외니까" 이런생

    각보다는 " 난특별하니까, 난 승자니까, 난위너니까!!" 라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세요!

    지금 투병중인 여러분이 큰 희망이고 대단한 사람들이라는것을 꼭 잊지마시길 바래요.

    그러면, 제가 여러분의 "희망"이라는 동기부여를 위해서 재밌는 대학생활에 대해 짧게나마

    말씀드리면서 마칠게요~

    저희 고려대학교는 106년의 역사를 지닌 명문대학교죠~ 근데 공부잘하고 정말 못놀것 같은 아이들만

    정~말 공부벌레들만 모여있을것 같나요?! 그렇다면 오산입니다ㅋㅋㅋㅋ 얼마나 잘노는지 정말

    저는 고등학교 3년동안 공부한것을 다 보상받는 기분으로 매일 학교를 다닙니다.

    정말 학교가는게 즐겁습니다. 제가 배우고싶은 과목을 듣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한마디로 짱! 입니다 ㅎㅎ게다가 이번 9월에는 정기 고!연전도 하게 된답니다! 유후!! (여러분 연고전아니에요 고연전이에요 ^^!!!!!ㅋㅋㅋㅋ) 

    다음으로 제가 하고있는 동아리 활동중에 한가지 소개해드리자면요~

    KTN(고려대학교 TV방송국)인데요~ 여기선 학생들이 직접 PD가 되어 프로그램도 만들고 촬영도

    배우고 편집도 배우면서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는 동아리에요~

    마지막으로 저희 과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리자면 저희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는 1965년 신문방송학과

    로 시작하여 현재 46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언론인들을 배출한 명문 학부입니다 ^^

    특히 고려대학교 하면 언론,미디어!의 중심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죠!! (자랑좀하겠습니다ㅜㅜㅋ)

    교수님들도 다들 명망높으신 교수님들이 많으시구요 현직 PD, 기자분들의 강의도 개설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2011년 9월에는 미디어관이 신축되어서 최첨단 실습실험실도 갖추고 정말 최신식

    교육환경, 학교내 최고의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최고의 교육과 최고의 시설로 고려대학교내 최고의 학부!! ㅋㅋ 여러분들도 제 후배가 되어보시는것이

    어떠신가요?!!!! (이제 홍보는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ㅋㅋㅋ)

    앞서 간략하게 소개한다는것이 너무 신나게 쓰느라고 좀 길었던것 같아요 ㅜㅜ .. 양해부탁드려요  ㅜ

    근데 제가 이렇게 저희 학교, 학교생활등을 소개하는건 단순한 자랑이 아니에요 ㅜㅜ !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도 너무 좋은 과들도 많고 대학생활 자체도 너무너무 재밌어요!

    전 여러분들이 꼭 이겨내셔서 이러한 대학, 청춘의 생활을 쟁취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대학에 대한 소개가 꼭 여러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희망을 가지시구요! 항상 많이 웃으세요! (정말 웃음은 제일 큰 약인것 같아요! 그래서 전

    정말 잘웃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 포기하시지 마시고,절망하시지 마시고, 낙담하시지 마시고,

    스스로를 대견스러워 하는 그런 사람이 되시길 빌게요! 그리고 모든 환아들이 빨리 건강하게 나아서

    멋있는 대학생이 되어 다음 희망장학금의 선정자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모두가 희망입니다 ^_^

     

    P.S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20주년 너무너무~x100 축하드리구요 선생님들 오늘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어요ㅠㅠ ♥앞으로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많은 관심과 사랑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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