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에게 길을 묻다!
Q.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치료받고 있는 환자인데, 대학가는데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고싶네요.
아래는 희망장학금 전달식 때, 완치자 분들이 적어 준 답변들입니다.
A1.
목표설정 : 자신이 원하고 갈망하는 학교, 학과의 전형을 파악한다.
목표설정 후 요구사항에 맞는 과목 선택과 유리한 전형을 택한다.
면접 : 우리가 치료받았던 것을 숨길 필요 없다. 오히려 아팠던 것을 이용하여 면접 때, 심사위원들에게 감동을 준다. (항상 몸, 자세, 행동을 바르게 하며 목소리에 자신감을 표현하고 면접동안 인사와 웃음을 잊지 마라.)
A2.
그냥 지금 잠깐의이 고통, 아픔 먼 훗날엔 누구도 갖지 못한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경험이 될거에요! 힘들더라고 악착같이 버티면 희망! 기적!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주저말고 지금 바로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 꿈을 이루세요! 당신의 그 경험이 세상에서 가장 "+"가 될 경험일 겁니다.
A3.
요즘에는 공부할 방법이 좀 더 늘었다는 것 같지만 저는 검정고시->수능에 올인했습니다. 공부는 잘 못하니 병원에서 했다고 해도 수학 문제집을 푸는 정도였어요. 그래도 하루에 한 문제든 한페이지든 머릿속에 미래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았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에만 몰아쳐야 하는 것도 아니니 친구들보다 생각을 할 시간도 많고요. 어려운 점은 고등학교를 안다녀 아무 것도 모르는데 재수학원에서 난이도 높은 공부를 할 때? 그래도 병원 다니면서 계속 뭘 할 지 생각하고, 아팠던 경험을 고마워하는 게 좋을 거에요. 유니크한 사람이 되는 거니까요. 남들과는 다르게 ^^ 이게 나름대로 엄청난 자산이에요.
A4.
아픈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대학교 전형으로 소아암 치료자 혜택도 많으니까 잘 찾아보시면 어렵지 않을 거예요^^ 걱정부터 앞서지 말구 ㅋㅋ 희망을 가져 보아요~! 살다 보니까 어디든 어떻게든 길이 있더라구요. 알랍알랍~! 희망을 가져요~!!
A5.
치료할 때 꿈을 가졌던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지금은 내 앞길이 안개 속 터널을 지나고 있는 거 같지만, 본인이 가장 원하고 되고 싶은 꿈이 생기면 공부가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겨낼 수 있어요. 안개 속에 점점 빛이 들어올꺼에요. 아프다고 공부 안하는 건 핑계! 결국 공부도 본인 의지에 달린 거에요. 요즘에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스스로 공부할 수 있어요. 인터넷 강의도 있구요. 학원도 다녀보고 조언을 많이 구해 보세요. 전화하세요! (^^전화번호는 박윤수 학생 메일로 보내드릴 게요~!)
A6.
치료 중에 그리도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찾아서 해보도록 하면 길이 보일거에요. 아프다고 포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을 생각해 두면, 그리고 그 곳으로 나아가면 본인이 무슨 과로 가고 싶은 지가 명확해질 거에요! 가고 싶은 과만 정하면 어느 대학을 가든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치료 중에도 하고 싶은 공부 해보고 싶었던 것들 많이시도해 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지금 하고 싶은 거 공부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여러분 화이팅!! 궁금한 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많은 질문 OK~!! 늘 응원합니다!
A7.
고민해결^^(전화번호 남김.-^^전화번호는 박윤수 학생 메일로 보내드릴 게요~!)
A8. (고등학교를 다닌 경우~!)
저같은 경우는 내신+수능 전형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공부방법이나 어려웠던 점을 말씀드릴게요. 내신은 학교시험을 말하는 건데요, 학교 시험은 같은 학년들 사이의 경쟁(?)이기 때문에 수능에 비해 점수를 올리거나 좋은 점수를 받기 좋습니다. 이 때 내신 공부는 암기식으로 단순하게 외우고 문제를 푸러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여기서 어려운 점은 특히 수능이나 내신이나 둘 다 다른 과목 같은 경우는 그냥 외우면 되지만 수학(수리) 같은 경우는 치료기간 동안 따라가지 못했던 부분을 따라잡기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리를 학원을 다니면서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수리는 문제를 많이 풀수록 점수도 비례적으로 높아지므로 이러한 공부방법을 택하면 어려움이 덜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공부에 앞서 자신의 미래나 목표를 설정하고 성향에 맞는 대학과 과를 선택하여 진로 계획과 동기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면에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항상 담임 선생님을 잘 이용해 주시는 것도(?) 팁입니다. 화이팅!!
박윤수 학생에게 많은 완치자 분들이 응원해 주었습니다!
우리 모두 박윤수 학생을 응원하겠습니다.
아자! 아자! 아자!
^^ 소정의 상품은 댁으로 우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