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는 우리 소아암 친구들이 병원에서도 쉽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이기도 하죠?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 좋아하는 그림으로 재능나눔을 하는 이동희 님을 소개합니다.
이동희 님은 '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일러스트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해주세요.
지인을 통해 처음 재단에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러스트를 통해 누군가에도 도움이 되고 나눔이 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지난해에는 슈퍼맨 캠페인과 소식지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혹시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기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손 가는 대로 그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레파스, 색연필 같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 도구를 가지고 그림을 시작해 보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다 보면 미술 도구 각각의 장점을 알아가면서 자연스레 그림 실력이 쌓일 거 같아요.
소식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제가 인상 깊게 본 그림책을 세 권을 추천하고 싶어요. ‘마이볼’, ‘우리 누나 우리 구름이’,
‘아카시아 파마’입니다. 한국적인 정서와 주변 친구들,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마음이 애틋하게
담겨 있어 따스함이 마음속에 맴돌게 되는 책인 거 같아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아암 어린이들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항상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참 중요한 거 같아요. 누구나 살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든 고난의 시간이 오기 마련인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시기가 조금 일찍 온 거라 생각되어요. 그때마다 항상 나를 이끌어주는 건 행복한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나와 우리 가족, 친구들이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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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스튜디오 www.heestudio.com / 썸띵인마이하우스 www.something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