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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
  • 희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빛난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2017.04.17
  • 소울바이트 (2)락 앤 롤!

    안녕하세요. 저희는 2012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6년째 활동하고 있는 법조인 락밴드 Soul Bite라고 합니다. 법조인들이라고 하면 딱딱한 이미지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지만, 모두 젊은 법조인들로 구성된 활기 넘치는 밴드입니다. 게다가 나름 비주얼 밴드로 자부하고 있답니다.^^

    Soul Bite라는 밴드명의 뜻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의 음악으로 따분한 일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영혼을 깨물어 자유로움의 상처를 남기자는 거창한 목표를 표현한 이름입니다.

    저희는 밴드가 만들어진 뒤 지금까지 여러 차례의 대외공연을 가졌는데요, 그 중 큰 공연으로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의 축하공연, 여성변호사대회에서의 축하공연, 고양아람누리에서의 법문화축제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는, 매년 12월 첫째 토요일에 여는 정기자선공연이랍니다. 정기자선공연은 벌써 5번이나 열었는데요, 자선공연의 취지에 공감해서 공연에 참여해 주는 장애우 친구들이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친구들이 매년 무대를 빛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보러오는 관객들도 장애우 친구들, 청소년 친구들이 많아요. 물론 저희 친구들도 많이 오지만요.

    지금까지 5번의 정기자선공연을 통해 모인 기부금 4,800여만 원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 단체들에 조금씩 나누어 전달해 드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저희와 가장 오래 인연을 맺어온 단체인데요,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금까지 1,600여만 원을 전달하였습니다. 지원 어린이에게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었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있다는 것을 저희는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밴드원들 모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음악을 하고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답니다.

    만약 저희의 음악을 들려드릴 기회가 생긴다면, 희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빛난다는 노랫말 그대로, 신나게 노래를 불러 드리겠습니다.

    락 앤 롤! 이라구요.

    Soul Bite는 2012년부터 소아암 어린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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