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과 즐겁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유쾌하고 따뜻했던 그 날의 추억이 모두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어요.
먼저, 서울나음소아암센터에서는 서울·경인 지역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을 초대해 크리스마스 센터피스를 만들고 파티를 즐겼답니다.
생화 전나무와 갖가지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가지고 예쁜 센터피스를 만들었어요.
트리를 대신해 놓아도 손색이 없겠죠?
모두 다 같은 재료를 받았지만 만든 센터피스는 모두 다 제각각 개성만점이었어요.
광주나음소아암센터에서는 병원과 센터 두 곳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을 미리 파악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산타 복장을 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나눠줬어요.
허허허! 메리 크리스마스! 씩씩하게 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멋있는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줄게!
그리고 광주나음소아암센터에서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을 초대해 천연비누와 스노우볼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재미있는 가족 장기자랑, 프리마켓 시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와 필요한 사람들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인기 있는 상품은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가져갈 만큼 경쟁이 치열했어요:)
그 날의 드레스코드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색 레드!
빨간색 옷을 맞춰 입고 온 쌍둥이 가족이 그 날의 베스트 드레서 가족으로 선정되었답니다.
대구나음소아암센터에서도 유쾌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렸는데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과 라이스떡케이크를 만들었어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루돌프도 만들고, 산타도 만들었답니다.
떡이란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각양각색의 모양이 나왔어요.
크리스마스하면 당연히 케이크가 빠질 수 없죠.
그렇지만 우리 소아암 어린이들 중에는 치료상황 때문에 생크림을 먹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답니다.
그래서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는 특별한 케이크 만들기를 준비했어요.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을 찾아가 멸균휘핑크림을 사용해서 케이크를 만들었는데요.
그 동안 치료 때문에 생크림을 먹지 못했던 아이들은 멸균휘핑크림으로 본인이 직접 케이크를 만드니 신이 나서 어쩔 줄을 몰랐답니다.
그리고 깜짝 손님이 방문했어요.
산타클로스가 선물 주머니를 들고 아이들을 만나러 왔는데요.
맛있는 케이크도 만들고, 깜짝 선물도 받고!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답니다.
그리고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는 따로 센터에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을 초대해 쿠키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놀이를 진행했어요.
그 동안 센터에서 모아둔 쿠폰과 게임을 통해 얻은 쿠폰을 모아서 원하는 선물과 교환하는 이벤트도 있었답니다.
게임으로 쟁취한 선물, 더욱 재밌고 의미 있었지 않았을까요?
재미있고 따뜻했던 크리스마스 행사처럼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에게 늘 크리스마스 같은 따뜻한 하루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이 뜻깊은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은 부산신항만주식회사, 해피빈이 후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