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서는 소아암 아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관계 기술을 향상 시켜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전국 센터에서 어울림 프로그램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1년 동안 어울림 안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를 되돌아보며, 처음보다 좀 더 의젓한 모습으로, 조금은 긴장된 모습으로 수료증과 상장을 받았습니다.
수료를 기념하여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 전시를 관람했고, 손도장 찍기, 버킷리스트 만들기 등 전국에서 다양한 활동들도 잘 진행되었습니다.
재단에게도 어울림 아이들과 함께한 지난 1년은 너무나 따뜻하고, 특별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울림이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1년 동안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해준 우리 친구들 정말 자랑스럽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저희를 믿고 함께 해주신 부모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어울림 친구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학교에서도 적응 잘하고 멋진 친구들로 성장하기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재단은 더욱 즐겁고, 유익한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본 수료식은 코로나19 예방 방역수칙 준수하에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어울림 보호자 후기 ]
"아이의 유일한 나들이가 끝나서 아쉽네요. 몸이 아파 다른 활동들을 하지 못하니 답답해하고 힘들게 지내다가도 어울림에 갔다 오면 아이가 무언가를 했다는 마음이 드는지 활동했던 것들,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신나했었지요. 자신의 상황이나 외모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함께해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그 세심한 배려를 직접 보니 뭉클할 정도로 고마운 마음입니다."
"항상 아이들 잘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장 이번주부터 선생님들의 마음과 정성이 가득했던 그 시간들을 무엇을 채워야 할지 고민이네요. 그간 아이들을 위해 보여주신 사랑 잘 간직하고 이어나가 더욱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아이들이 처음에는 서먹하다가도 서서히 서로를 알게 되고 같이 활동하면서 단체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점, 거기서 사회생활을 배워나간 점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아이가 변화되는 모습도 저희가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