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8일 오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늘푸른교실에서는 2014년의 마지막 생월잔치를 진행하였습니다.
12월에는 아쉽게도 생월잔치에 주인공이 없어 생월잔치 대신 모두가 주인공인 미리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하였답니다.
다 함께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피자, 치킨도 나눠먹는 중 아이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으며 육희상, 이현우 선생님의 등장! 짠! 미리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한 것처럼 산타 모자에 커다란 선물 꾸러미를 짊어오신 모습이었습니다.
선물 꾸러미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잠시 뒤로 하고 시작된 12월의 게임은 초성 게임이었습니다. 자음 두세글자만 보고서 초성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외치는 게임으로 어린 친구들에게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잠시!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도 척척 외쳐대는 아이들의 실력에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열띤 승부의 게임이 끝나고 드디어 선물 꾸러미가 열리는 시간! 선생님들의 선물 꾸러미에는 산타모자를 쓴 물범 인형이 가득했습니다. 하얀 물범이 빨간 산타모자를 눌러쓴 귀여운 모습에 다들 빠져 품에 쏙 안고 돌아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요!
생월잔치의 주인공은 없었지만, 모두가 미리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한 행복한 12월의 파티였습니다.
2015년에도 계속될 행복한 생월잔치를 기대하며,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