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입니다.
2015년, 포근했던 봄이 지나고 녹음이 짙은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봄은 유난히 미세먼지가 많아서 자주 바깥에 나가지 못한 계절었지요.
재단에서는 서울경기, 대구경북, 광주호남, 부산경남 지역별로 야외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긴 소아암 치료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재충전과 회복의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 진행 소식을 사진과 함께 모아 전해드립니다.^^
광주호남 야외체험 : 2015년 4월 11일 (토)
따뜻한 봄, 호남지역 환아가족들과 함께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여러 종류의 해양생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흥미로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늘 치료 때문에 힘들었던 가족들에게 이날만큼은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울경인 야외체험 : 2015년 4월 22일(수)
몇몇 가족들은 생애 첫 가족 나들이였다고 합니다. 참여 가족들 모두 넓은 장소를 누비며 트랙터 마차도 타고, 맛있는 쿠키도 만들고, 가족 자전거도 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16가족 55명이 참여했습니다.
"5명이 모여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모여서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참가 어린이 후기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며 넓은 들판을 달리는 기분이란..! 그간에 쌓였던 걱정, 스트레스가 뻥 뚫렸습니다!! 이런 시간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참가가족 후기 중에서
부산경남 야외체험 : 2015년 4월 24일(금)
지난 4월 24일 따스한 봄날. 즐거운 나들이가 있었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어묵.. 찐 어묵이지만 쫄깃쫄깃한 그 맛에 반해버렸지요.
동물원에서 정말 오랜만에 멋진 동물도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장난감 박물관도 관람하고, 보물찾기도 하는 등 많은 추억을 남긴 하루였습니다.
대구경북 야외체험 : 2015년 4월 24일(금)
4월 24일 날씨도 화창한 부산에서 봄바람, 바다내음으로 에너지 충전하고 왔습니다.
맛있는 고래모양 어묵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맛있게 먹어 보고, 아쿠아리움에서 알록달록 물고기와 신기한 동물들도 만나고 흥미진진한 바다이야기를 들으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2015 야외체험은 동국제약에서 후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