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5일, 소아암 어린이 가족과 함께 희망나무심기를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내리는 봄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무를 심기 위해 희망동산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데, 야속한 봄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렸습니다.
행사 일정보다 중요한 건 우리 친구들의 건강이었기에 결국 계획을 변경하여 실내에서 나무 곁에 둘 이름돌을 꾸몄습니다.
날이 화창하게 개면 우리 친구들의 나무를 꼭 심어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비가 내려도 꼭 자기 손으로 나무를 심고 싶다는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가족분들과의 회의를 통해 직접 나무를 심을 가족, 봉사자들이 나무를 심어주면 곁에 이름돌을 놓을 가족, 하모니홀에서 영화를 보며 기다릴 가족을 나누었습니다.
먼저 희망동산으로 이동하여 나무를 심을 준비를 마치고 가족들을 기다리는 데, 정말 놀랍게도 행사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이 우비를 입고 씩씩하게 나무를 심으러 왔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 자원봉사자와 함께 열심히 나무를 심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혹시라도 감기에 걸릴까 걱정되어 준비한 수건으로 비에 젖은 얼굴과 몸을 닦아주고 따뜻한 에너지파크로 이동했습니다.
에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만들어진 에너지파크의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맛있는 간식을 먹고 나니 어느 덧 집에 돌아갈 시간입니다.
갑작스런 봄비로 어느 때 보다 특별했던 제 16회 희망나무심기가 우리 어린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는 멋진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심은 나무가 자라는만큼, 우리 어린이들도 소아암을 물리치고 건강하게 자라겠죠?
2018년, 희망동산에 새롭게 심을 또 다른 희망나무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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