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서는 7주 동안 청소년들의 꿈을 찾기 위한 진로체험'꿈드림'을 실시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전문가를 만나 궁굼했던 질문을 하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로적성검사, 패션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요리사, 아나운서, 응급구조사, 범죄과학수사관,
동화작가, 물리학자, 사물인터넷개발자, 에너지컨설턴트, 판사, 그리고 부산대학교 탐방까지!
7주동안 많은 직업들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첫 주는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정! 희망! 자신감! 나만의 꿈 레시피를 만들어 보았구요.
패션디자이너 시간엔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포토그래퍼 시간엔 사진도 찍고 다같이 품평회를 가져보았습니다.
요리사가 되어 파스타를 만들고, 아나운서가 되어 우리들만의 '행복뉴스'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응급구조사, 범죄과학수사관이 하는 일을 알아보며 실습도 해보았구요. 동화작가님을 만나 우리가 직접 동화를 만들어 보았어요.
마지막 시간엔 판사, 검사, 변호사 다들 각자 역할을 맡아 모의재판도 열어보았습니다.
부산대학교에 방문해 대학생 오빠들에게 질문도 하고, 비행기 운전, 국내 단 하나뿐인 3D프린터를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플로리스트, 요리사, 천문학자 등 이미 자신만의 꿈을 찾은 친구들,
아직 직업은 정했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친구들, 아직 자신만의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
여러 친구들이 함께 모여 자신의 적성을 찾고 또 그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는지
모두 다른 꿈을 가진 친구들이 만나,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청소년 친구들의 꿈을 향한 발걸음이 좀 더 가벼워졌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