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뵙고 정신없이 또 일주일이 지났네요
요즘 재단을 알게되고 저와 같은 완치자 분들을 알게 되면서
제 생활도 마음가짐도 또 한번 변하고 있는것 같아요
저는 2002년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 받고 정말 운좋게도 항암치료만으로
완치 ?어요 약9개월의 치료기간으로 학교는 1년휴학으로 남들보단 1년 늦은 출발 이었지만
그만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있어요~
중3때 치료해서 고등학교 진학 자신이 없어서 실업계를 택했지만 실업계고등학교에서 진학 준비를 더
열심히 해서 항상 상위권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사히 대학에 입학했구요 지금은 서울산업대 4학년 졸업반입니다
이제꺽인50...스물다섯이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너무 힘들고 왜 하필 나에게 이런 병(TV속 미인)에게만 걸리는 병이 찾아 왔
을까 너무 너무 답답하고 슬프고 힘들었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치료를 마
쳤습니다 백혈병과 싸워서 이긴거지요!!ㅋㅋ
그래서 앞으로 살면서 또 어떤 험난한일이 찾아 올지 몰라도 저는 다 이결낼거라고 믿어요!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우리 환우들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참고 견뎌주면 그 이상의 행복과 기쁨이 찾아 올거에요
여러분모두 힘내시구요
언제나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매년 똑같은 비율로 소아암이 걸린다던데 우리는 선택받았던 천사일지도 모르자나요~
천사님들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