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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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3일 월요일!!
두근두근 서울 다녀왔습니다 ^-^
아주 운이좋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서울에 있는 재단 센터를 다녀왔습니다
ㅋㅋ 자랑자랑 ㅋㅋ
사실 학과 장학금은 공부를 못해서리.....
너무 흥분했어요 ㅋㅋ
센터에 도착한 뒤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센터에서
10명의 완치장학생들과 현재 치료를 종결하고 학교진학을 앞둔 친구, 또 치료중인 친구와 함께
장학금전달식을 가졌습니다.
함께 동영상도 보고
전달식 이후에는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고 아주아주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힘들게 치료를 받은 친구들이 다들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모습을 보니
저도 신기하고 동질감도 들고
또 같이 학교를 다니며 겪는 고충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달식 이후,
제 가슴속을 맴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아이의 발병 이 후 가장 먼저 서점으로 달려가 관련된 책을 찾아 보았지만
어느 누구도 완치되었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
" 지금 이 순간 나와 우리아이에게는 완치자 들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 큰 힘이된다. "
그 곳에 참석하신 어머니가 하셨던 말씀입니다.
서울간다고, 장학금 받아서 너무 좋아 그저 들떠 있기만 한 저에게
제가 무엇을,
또 장학생으로써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고, 무거운 책임감이 이는 일침의 한마디 였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학기 더 많이 공부하고, 봉사하며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
응원해주세요 ^^ !!
전달식 이후 바쁘게 집에 내려온다고 센터 선생님 이하 참석하신 분들께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선생님들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또 다들 집에는 잘 내려갔는지...궁금하네요~*
기회가 되면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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