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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
  • 희망장학금 전달식 후기 :)
    일요일에 장장 40분 동안 장문의 글을 써 놓았는데, 키보드 자판 하나를 잘못 누른 죄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ㅜㅜ 다시 간략히... - 며칠 전에 열이 나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이거이거 주의하라는 징조가 아닌가~해요. 치료는 끝나긴 했지만 몸조심하라고 열이 올랐나 봅니다. 요즘 빨빨거리고 하도 돌아다녔더니!   장학금 전달식은 잘 다녀왔습니다. 친구나 가족을 데려오라고 하셔서 대학 친구를 데려갔더니 투병 중에 함께한 소중한 사람을 모시는 자리에 가까웠네요. ^^; 저와 함께 왔던 친구는 제 병원 생활과는 일절 관련 없는 소중한 대학교 친구입니다.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오셨더라고요. 센터가 넓지 않아서 더욱 꽉꽉 차 보였습니다. ^*^ 얼마 전에 만났던 현주를 다시 만났습니다~ 소아암 완치자 분들은 서로서로 다 아는 눈치였어요. 저는 며칠 전 봉사할 때 처음 본 현주가 있어서 우물쭈물 자리에 앉았습니다. 간단하게 수기를 발표하고, 질문에 답할 때 인상깊었던 분이 두 분 있는데요. 현주가 ppt를 잘 만들었더라고요. 눈물샘을 쏙! 빼놓으려고 작정을 했구나, 얘가... 덕분에 새록새록 병원에서의 기억이 났습니다. 처음 와서 진단받던 것 하며, 항암, 방사선, 토하고 울고, 놀러 다니고, 종이접기도 하고, 외출해서 외식하고, 척수검사도 하고, 부모님께 죄송했던 마음, 고생하시던 모습 등등 주마등처럼 쫙~ 스쳤더랬습니다.   어떤 부모님께서는 먹먹함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보이셨는데, 완치자들은 다들 담담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아~ 그랬었지~ 하고 떠오르는 것 말고는 그렇게 진하게 울컥할 일이 없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면 오히려 지켜보시는 부모님은 더욱 맘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조정한 오빠의 답변이 팍 와닿았는데, 무슨 질문에 뭐라고 답변하셨던 건지 까먹었네요.^^; 역시 나이가 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게 관록인 건가! 표현력이 아주ㅜㅜb 그리고 인형도 양보해주시고 으하하하 감사했습니다. 장영후 오빠도 자꾸 말 걸어주시고, 옛다관심을 주셔서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 곳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또, 호연인가? 이름이 무척 멋진 1학년 친구였는데 왠지 낯이 익어서 분명히 어디서 본 적이 있을 거에요. 길을 지나다가 스쳤던지 어쨌던지... 아무튼 전달식이 무사히 끝난 것을 축하합니당!   - 대학 진학 시 힘든 점이 없었는지? 에 대한 답을 해야할 것 같네용. 힘든 점은 있었습니다. ^^ 끝. 음... 힘든 점이 있어도 대학 안 갈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왠만큼 항암 하고 나서는 그렇게 자주, 많이 힘들지도 않아요. 오히려 여유 시간이 굉장히 나와서 남들 공부할 동안 논다고 신난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는 걸 보면... 분명히! 공부할 시간은 빵빵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재수학원을 다녔는데요, 외래로 일이주에 한 번 정도 항암치료를 했고, 가끔 입원도 했지만 일주일 정도로 짧은 입원이었기 때문에 학원 다니는 데 지장은 없었어요.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독학이든 학원이든, 혹은 1년 낮춰서 학교를 다시 다니든 자기가 선택할 일이지만요.   아무튼 제 경우에는 1년 동안 수능 준비를 하면서 검정고시 자격증도 함께 땄는데요. 학원차를 여섯시에 타고 갑니다. 쭉 공부를 마치고 열시, 혹은 열한시에 끝나서 돌아와요. 집에 오는 데에도 한 시간은 훌쩍 넘기 때문에 지칩니다. 지치고 힘들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 겁니다! 그 항암도 다 치르고 넘어갔는데요 뭐. 나중에는 집에 돌아와서 요령껏 놀고 자도 다 생활이 되더라고요. 학원에서 매 시간 일분 일초를 집중하고 있었는가하면 그런 건 아니지만... 보통 고등학생 정도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프다는 건 특혜가 아니에요. 불이익을 받을 것도 없고요. 아, 나는 아프니까. 나는 몸이 약하니까. 이런 핑계를 대다 보면 한도끝도 없어요. 그래서 놀겠다고? 간혹 몸이 힘들어서 학원에서 조퇴할 때가 있었어요. 그러면 선생님이 물어보세요. 너 정말 아픈거야? 공부도 못 할 정도로 힘들어? 그러면 진짜 몸이 좋지 않을 때를 빼면 보통, 조금 지치니까 편하게 쉬려고~ 집에서 놀려고 그런 마음이 들거든요. 은연중에. 난 몸이 아프니까 좀 쉬어도 돼. 그러다가 영원히 쉴 수가 있어요~~ 의지가 있으면 정말로 헤쳐나가지 못할 것은 없고, 공부도 다 할 수 있습니다. :) - 공부 이외에> 최선을 다했지만, 약간 아쉬운 점은 고등학교 과정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했다는 거에요. 1년 더 했으면 지난 1년간 배운 게 있으니까 좀 더 기억도 잘 하고 빠릿빠릿하게 배웠을 것 같은데. 빈둥거리며 나태해서는 안 되지만 조급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1,2년 더 공부한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재수는 기본이요, 삼수는 선택~ 아.. 아닌가^^; 그리고 아쉬운 점이 더 있다면 정보가 부족했다는 거? 고등학교 2년을 다닐 동안을 진학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띵까띵까 놀면서 보냈으니까요. 항암으로 힘들었던 것 외에는 TV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이거저거 하면서 놀기만 했네요. 학교에라도 다녔으면 어디 주워듣는 것도 있었을 텐데!   공부보다 일단 진로를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는 치열하게 공부하는 다른 고딩들보다 생각할 시간이 참 많잖아요. 사색도 해 보고, 꿈이나 미래에 대해 생각도 해 보고... 지금 당장 뭐가 되라고 정하라는 게 아니라 방향성 정도는 생각해두라는 거에요. 아 나는 이쪽은 진짜 아니다, 아 이쪽은 괜찮은 듯?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 등등.   그리고 만약에 대학이나 과를 정했다면, 어떤 전형이 있는지 스스로 찾아보세요. 대학교 홈페이지에 많이 나와 있으니까. 고등학교를 안 다니면 학생부가 없어서 수시의 문이 좁아지는데, 찾아보면 내신 없이 들어갈 수 있거나 혹은 이런 아팠던 경험을 메리트 삼아!!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 있을 거에요. 아니면 정시 준비를 빠짝 하시든가!   아무튼 빈둥거리지 마시고, 그래도 상위 몇(십?)프로 안에 들 경험을 한 사람인데(추측) 매 순간 순간 열심히 사세요. 나 자신님...   유니크한 우리들 열심히 살도록 해요^^     + 모든 기사에 나오는 발언에는 각색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OTL 저런 말을 한 적이..?! ++ 저 머리카락 길러서 머리카락기부할거에용 앗싸리 길어라 길어라~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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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치자에게 길을 묻다! 답변 대공개!
    완치자에게 길을 묻다! Q.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치료받고 있는 환자인데, 대학가는데 힘든 점은 없었는지 묻고싶네요.   아래는 희망장학금 전달식 때, 완치자 분들이 적어 준 답변들입니다.   A1.  목표설정 : 자신이 원하고 갈망하는 학교, 학과의 전형을 파악한다. 목표설정 후 요구사항에 맞는 과목 선택과 유리한 전형을 택한다. 면접 : 우리가 치료받았던 것을 숨길 필요 없다. 오히려 아팠던 것을 이용하여 면접 때, 심사위원들에게 감동을 준다.  (항상 몸, 자세, 행동을 바르게 하며 목소리에 자신감을 표현하고 면접동안 인사와 웃음을 잊지 마라.)    A2. 그냥 지금 잠깐의이 고통, 아픔 먼 훗날엔 누구도 갖지 못한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경험이 될거에요! 힘들더라고 악착같이 버티면 희망! 기적!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주저말고 지금 바로 목표를 정하고, 나아가 꿈을 이루세요! 당신의 그 경험이 세상에서 가장 "+"가 될 경험일 겁니다.   A3. 요즘에는 공부할 방법이 좀 더 늘었다는 것 같지만 저는 검정고시->수능에 올인했습니다. 공부는 잘 못하니 병원에서 했다고 해도 수학 문제집을 푸는 정도였어요. 그래도 하루에 한 문제든 한페이지든 머릿속에 미래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았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에만 몰아쳐야 하는 것도 아니니 친구들보다 생각을 할 시간도 많고요. 어려운 점은 고등학교를 안다녀 아무 것도 모르는데 재수학원에서 난이도 높은 공부를 할 때? 그래도 병원 다니면서 계속 뭘 할 지 생각하고, 아팠던 경험을 고마워하는 게 좋을 거에요. 유니크한 사람이 되는 거니까요. 남들과는 다르게 ^^ 이게 나름대로 엄청난 자산이에요.   A4. 아픈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대학교 전형으로 소아암 치료자 혜택도 많으니까 잘 찾아보시면 어렵지 않을 거예요^^ 걱정부터 앞서지 말구 ㅋㅋ 희망을 가져 보아요~! 살다 보니까 어디든 어떻게든 길이 있더라구요. 알랍알랍~! 희망을 가져요~!!   A5. 치료할 때 꿈을 가졌던 것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지금은 내 앞길이 안개 속 터널을 지나고 있는 거 같지만, 본인이 가장 원하고 되고 싶은 꿈이 생기면 공부가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겨낼 수 있어요. 안개 속에 점점 빛이 들어올꺼에요. 아프다고 공부 안하는 건 핑계! 결국 공부도 본인 의지에 달린 거에요. 요즘에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스스로 공부할 수 있어요. 인터넷 강의도 있구요. 학원도 다녀보고 조언을 많이 구해 보세요. 전화하세요! (^^전화번호는 박윤수 학생 메일로 보내드릴 게요~!)   A6. 치료 중에 그리도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찾아서 해보도록 하면 길이 보일거에요. 아프다고 포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을 생각해 두면, 그리고 그 곳으로 나아가면 본인이 무슨 과로 가고 싶은 지가 명확해질 거에요! 가고 싶은 과만 정하면 어느 대학을 가든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치료 중에도 하고 싶은 공부 해보고 싶었던 것들 많이시도해 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지금 하고 싶은 거 공부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여러분 화이팅!! 궁금한 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많은 질문 OK~!! 늘 응원합니다!   A7. 고민해결^^(전화번호 남김.-^^전화번호는 박윤수 학생 메일로 보내드릴 게요~!)   A8. (고등학교를 다닌 경우~!) 저같은 경우는 내신+수능 전형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공부방법이나 어려웠던 점을 말씀드릴게요. 내신은 학교시험을 말하는 건데요, 학교 시험은 같은 학년들 사이의 경쟁(?)이기 때문에 수능에 비해 점수를 올리거나 좋은 점수를 받기 좋습니다. 이 때 내신 공부는 암기식으로 단순하게 외우고 문제를 푸러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여기서 어려운 점은 특히 수능이나 내신이나 둘 다 다른 과목 같은 경우는 그냥 외우면 되지만 수학(수리) 같은 경우는 치료기간 동안 따라가지 못했던 부분을 따라잡기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리를 학원을 다니면서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수리는 문제를 많이 풀수록 점수도 비례적으로 높아지므로 이러한 공부방법을 택하면 어려움이 덜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공부에 앞서 자신의 미래나 목표를 설정하고 성향에 맞는 대학과 과를 선택하여 진로 계획과 동기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면에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항상 담임 선생님을 잘 이용해 주시는 것도(?) 팁입니다. 화이팅!!   박윤수 학생에게 많은 완치자 분들이 응원해 주었습니다! 우리 모두 박윤수 학생을 응원하겠습니다. 아자! 아자! 아자!   ^^ 소정의 상품은 댁으로 우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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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9 희망장학금 후기입니당 ~ ^.^ (+대학생활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번 희망장학금 선정자 이호연이라고 합니다 ^^ 오늘 3시에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참여하게되었는데요! 많은 완치자분들과 선생님들 만나뵙게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어색해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문과 답변도 하고 맛있는 아웃백도시락도 먹고 많이 이야기나누고,공감하고, 웃고 , 정말 이사람들이 아팠던 사람들인가 할 정도로 재미있게 놀다온 기분이었어요. 낯선사람들이 아니라 정말 오랫동안 알아왔던 사람들같이 말도잘통하고 장난도치고 무엇보다도 선생님들께서도 저희와 함께 재밌게 이야기 나눴던것도 생각나네요.^__^ 인터뷰도 했어요 ~ ㅎㅎ 저 인터뷰쫌 잘한것같아요 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저희는 모든 행사를 끝내고 5시 반에 전달식을 나와서 완치자끼리 카페에 갔지요~ 거기서도 오랜만에 만난 완치자 언니오빠들 그리고 친구들과함께 재밌는 시간 보냈어요~ 지금은 집에오자마자 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주신 선물부터 뜯어보고 ㅋㅋㅋㅋㅋ (시계너무이뻐요ㅜㅜ) 바로 컴퓨터를 켜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당 ~ ㅋㅋㅋ 음 그러면 다음으로, 이번 장학금이 희망장학금이니 만큼 완치자로서 지금 열심히 투병중인 환아들에게 희망을 줄수있는 이야기를 나눠야 할것 같네요~ 먼저 여기서 다시 제 소개를하자면 ~ ㅋㅋ 저는 작년 201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20살 이호연이라고 합니다 .^^ 학교는 고려대학교이고 전공은 미디어학부 (과거의 신문방송학과가 학부제로 개편되었어요~) 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급성골수성백혈병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고등학교생활에 많은 지장이있지 않았어 요~ 그래서 운이좋게도 공부할 기회가 많이 있었던것 같아요. 사실 제 전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PD가 되는것이 꿈이랍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병실에 항암제를 맞고 누워있었을 때가 있었어요. 그땐 너무너무 힘들고 그냥 삶의 의미가 없을정도로 우울했죠. 사실 병실에 외부출입이 통제되어서 매번 같혀산다는 느낌에 많이 답답했던 시절이었어요. 근데 한번은 사랑의리퀘스트가 저희 병동에 찾아온적이있었어요  그때 저는 처음으로 방송장비와 현장을 보게되었고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가슴이 두근두근뛰고 벅차고,, 그순간 제 번뜩 든 생각은 "아! 나도 저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PD라는 직업을 가져야겠다!. " 바로 그 순간이 지금의 제 길을 만든것이죠. 그렇게 목표가 생긴 저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매 순간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고 더 많이 웃기위해 노력했어요. 전 행복해야했으니까요. 제가 백혈병이라는 큰 산을 넘었기 때문에, 못할것은 없다는 생각을했고 그렇게 공부도 악바리처럼 달려들었던것 같아요. 사실ㅋㅋㅋㅋ중학교때는 노력은했지만 공부와 거리가 먼~ 아이였죠 ㅋㅋ 꿈만컸을뿐이지..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철도 더 들고 스스로 동기부여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정말..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 결과 제 성적은 전교권에 들을 정도로 많이 향상되었고,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제 목표중 하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앞서 이 얘기를 먼저 꺼낸 이유는 지금 아픈 환아들도 꿈을 가지라는 말을 하고싶어서에요. 여러분 지금 힘드시죠? 그럼 스스로에게 보상해주셔야죠! 여러분이 지금부터 꿈, 목표를 갖고 욕심을갖 고!!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면 못이룰것은 없습니다. 항상 스스로에게 "난 아프니까, 난 예외니까" 이런생 각보다는 " 난특별하니까, 난 승자니까, 난위너니까!!" 라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세요! 지금 투병중인 여러분이 큰 희망이고 대단한 사람들이라는것을 꼭 잊지마시길 바래요. 그러면, 제가 여러분의 "희망"이라는 동기부여를 위해서 재밌는 대학생활에 대해 짧게나마 말씀드리면서 마칠게요~ 저희 고려대학교는 106년의 역사를 지닌 명문대학교죠~ 근데 공부잘하고 정말 못놀것 같은 아이들만 정~말 공부벌레들만 모여있을것 같나요?! 그렇다면 오산입니다ㅋㅋㅋㅋ 얼마나 잘노는지 정말 저는 고등학교 3년동안 공부한것을 다 보상받는 기분으로 매일 학교를 다닙니다. 정말 학교가는게 즐겁습니다. 제가 배우고싶은 과목을 듣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한마디로 짱! 입니다 ㅎㅎ게다가 이번 9월에는 정기 고!연전도 하게 된답니다! 유후!! (여러분 연고전아니에요 고연전이에요 ^^!!!!!ㅋㅋㅋㅋ)  다음으로 제가 하고있는 동아리 활동중에 한가지 소개해드리자면요~ KTN(고려대학교 TV방송국)인데요~ 여기선 학생들이 직접 PD가 되어 프로그램도 만들고 촬영도 배우고 편집도 배우면서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는 동아리에요~ 마지막으로 저희 과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리자면 저희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는 1965년 신문방송학과 로 시작하여 현재 46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언론인들을 배출한 명문 학부입니다 ^^ 특히 고려대학교 하면 언론,미디어!의 중심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죠!! (자랑좀하겠습니다ㅜㅜㅋ) 교수님들도 다들 명망높으신 교수님들이 많으시구요 현직 PD, 기자분들의 강의도 개설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2011년 9월에는 미디어관이 신축되어서 최첨단 실습실험실도 갖추고 정말 최신식 교육환경, 학교내 최고의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최고의 교육과 최고의 시설로 고려대학교내 최고의 학부!! ㅋㅋ 여러분들도 제 후배가 되어보시는것이 어떠신가요?!!!! (이제 홍보는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ㅋㅋㅋ) 앞서 간략하게 소개한다는것이 너무 신나게 쓰느라고 좀 길었던것 같아요 ㅜㅜ .. 양해부탁드려요  ㅜ 근데 제가 이렇게 저희 학교, 학교생활등을 소개하는건 단순한 자랑이 아니에요 ㅜㅜ !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도 너무 좋은 과들도 많고 대학생활 자체도 너무너무 재밌어요! 전 여러분들이 꼭 이겨내셔서 이러한 대학, 청춘의 생활을 쟁취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대학에 대한 소개가 꼭 여러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희망을 가지시구요! 항상 많이 웃으세요! (정말 웃음은 제일 큰 약인것 같아요! 그래서 전 정말 잘웃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 포기하시지 마시고,절망하시지 마시고, 낙담하시지 마시고, 스스로를 대견스러워 하는 그런 사람이 되시길 빌게요! 그리고 모든 환아들이 빨리 건강하게 나아서 멋있는 대학생이 되어 다음 희망장학금의 선정자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모두가 희망입니다 ^_^   P.S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20주년 너무너무~x100 축하드리구요 선생님들 오늘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어요ㅠㅠ ♥앞으로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많은 관심과 사랑보내주세요 ~!!!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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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워요!
    반갑습니다!!~^^* 경민씨처럼 완치를 기다리고, 간호사 꿈을 꾸고, 예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들이 보면 무척 반가워할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 감사 드리고, 종종 들어와 안부 전해주세요~ 행복하세요~^^*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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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희망장학금 전달식] 완치자에게 길을 묻다!
    완치자에게 길을 묻다!   치료받으면서 완치자들을 만나면 묻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아래에 덧글로 적어주세요!  아주 소소한 이야기부터 진지한 이야기까지….   2011년 희망장학금 전달식 주인공들로부터 그 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분의 생생한 참여 부탁드립니다!   * 덧글을 적어 주신 분 중 한 분을 추첨(희망장학금 전달식, 8월 19일(금))하여, 소정의 상품 을 드립니다.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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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회 인터뷰] 모든 게 다 소아암 때문이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된 것은!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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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인혜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완치자들의 소식을 무척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힘들고 기나긴 치료과정 이겨내시고, 또 이렇게 좋은 일에 함께 해주시니 저희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끔 이곳에 들어오셔서 즐거운 소식 전해주세요~~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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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이렇게 후원하게되어 정말 기쁘네요저또한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이렇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저도 어릴때 항암치료를 받고 이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돈벌면 바로 후원해야지~ 했는데 맘 처럼 쉽지가 않아 이제야 후원에 동참하게 되었네요^^어릴때지만 지금도 가끔 그때가 생각납니다.. 힘들다고 쳐지고 짜증내던 저를 항상 웃겨주던 언니와 아무것도 모르고 병원에 와서 놀고있는 동생..만화책보면 혼내시던 아빠도 제 병실로 매일 새로운 만화책을 날라주시고아무렇지 않은척 항상 웃고 계시던 엄마도... 치료 끝나고 알았는데 제가 없는 곳에선 눈물이 끝도 없이 흘렀다고 하시더라구요.. 모든이들에게 감사하고 죄송스럽기도하구요..ㅎ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사랑과 믿음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것 같아요제가 도움 받은 것 처럼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모두들 화이팅입니다~!!
    20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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